데카당스시스템_아플라 

Decadence-system_aplat (2019)

뭎 [Mu:p] - 조형준, 손민선 

Mu:p-Cho Hyeongjun, Son minsun

Full HD, 1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컬러

43분 37초

아카이빙  ☑스크리닝  ☑공연  ☑전시  ☑연구


<데카당스시스템_아플라> 는 일정한 규칙에 의해 다듬어지고 숨겨진 상태를 '데카당스(Decadence)' 라고 재-정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더하여, '시스템(System)'이 가지고 있는 '작동'의 의미를 단계에 걸쳐 구체화하고, 공간적으로 드러나는 수직적인 층위가 바닥으로 납작하게 겹쳐지는 것, 

단색조의 평평한 상태를 은유하는 ‘아플라(Aplat)’를 발현하는 것으로 전개된다.


패턴을 이용한 단순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도취 된 상태, 즉 어떠한 판단을 하지 않고도 지속되는 일정 지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안무 구성의 자동화(Autopoiesis)를 표방한다. 

학습된 세 가지 패턴을 퍼포머 스스로 선택하고, 모방하거나 교차시키는 자기조직화(Self-organization)를 통하여 동일한 위상에서 출발하는 서로 다른 갈래의 판(Scene)이 생성되고 변주된다.


<데카당스시스템_아플라>는 데카당스의 중첩된 의미를 상징하는 두 가지 판을 구성하고, 이 둘을 연결하는 하나의 판(Portal)을 중심으로 앞과 뒤, 전과 후가 교차하는 시간적, 

그리고 공간적 틀을 동시에 제시한다. 첫 번째 판은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기반으로, 가상의 평면 위에서 절제되고 제한적인 퍼포머의 움직임이 이루어진다. 

이는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확장되고 미끄러지는 두 번째 판에 의해서 깨어지고 왜곡된다.


연출, 구성: 뭎 Mu:p

영상: 서광은, 박성수

음악: 김성환 (Feat. 정혜민)

출연: 강호정, 김서윤, 이선재, 하미라

스태프: 김준환, 손민선, 유혜진, 조형준

스타일링: 안솔

사진촬영: 최연근

영상기록: 엽태준.

제작/후원: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안무와 건축에 기반을 둔 조형준과 손민선은 공간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특정 장소의 맥락에 신체 및 사물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공간과 안무, 현상에 대해 실험하며, 

조직된 환경 혹은 시스템이 시간 구조를 기반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