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미술 프로젝트

Disaster-Art Project (2017)

김정모 Kim Jungmo 

1980 년 서울

Full HD, 단채널 영상, H.264, 무음, 컬러

4시간 1분

아카이빙  스크리닝   연구


본 영상은 재난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 대피소에서의 시간을 편집 없이 기록한 영상기록물이다.  

재난미술 프로젝트는 관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된 퍼포먼스로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10차례 그리고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차례 진행되었다. 

재난미술 프로젝트에서는 가상의 재난이 발생하여 대피소에 피신한 이후의 상황을 무대로서 가정한다. 참가자들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이 갖춰져 있지만, 제한된 공간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본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에게 전기와 통신을 사용할 수 없는 외부와 단절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각자 대피소에 체류하고자 하는 시간을 제시하며, 각각 제시된 시간의 평균값을 구해 구체적인 체류시간이 결정된다. 대피소에 입장한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외부로의 출입이 통제되며, 대피소에 준비되어 있는 보존식품과 음료, 비상용 물품들을 사용할 수 있고 대피소 안에서의 행동은 자유롭다.

정확한 체류시간은 운영자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체류시간이 끝나면 재난해제 사이렌이 울려 종료를 알린다.


This is a video recording of the time at the shelter where the Disaster Art Project was conducted without editing.

The Disaster Art Project was a performance conducted through direct participation of the audience, and was conducted 10 times from June to August 2017 and 5 times from November 1 to 5.

The Disaster Art Project assumes the situation after a virtual disaster occurs and evacuates to a shelter. Participants have all the supplies they need to survive, but they have to spend time together in a confined space. This project provides participants with time and space disconnected from the outside where electricity and communications are not available.

Each project participant presents the time they want to stay at the shelter, and the specific length of stay is determined by calculating the average value of each time. Participants who enter the shelter are restricted from access to the outside until the end of the specified time, and can use preserved foods, drinks, and emergency supplies prepared in the shelter, and are free to act inside the shelter.

Except for the operator, no one knows the exact time of stay, and when the time of stay is over, a disaster relief siren rings to notify the end.


경희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 서울대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Glasgow School of Art에서 MFA를 졸업했다. 김정모의 예술적 실천은 관객의 시각적 경험보다는 참여를 통한 비물질적인 미적 체험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작품을 전시하 는 장소가 함의하고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더 화이트 큐브(인스턴트 루프, 서울), 단체전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아키타입서울, 서울), 행복이 나를 찾는다(세종미술관, 서울), (___) 관둬라(백남준아트센터, 용인), 관객행동요령(SeMA벙커, 서울), 세계문자심포지아2018: 황금사슬(옥인동 일대, 서울),  한강건축상상전(문화비축기지, 서울,) 시간여행자의 시계(문화역 서울284, 서울)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