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in
오민

오민은 미술, 음악, 무용의 교차점, 그리고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만나는 접점에서 신체가 시간을 감각하고 운용하고 소비하고 또 발생시키는 방식을 주시한다. 

특히 즉각적이고 비가역적인 시간에서 촉발된 불안의 감각과 운동성, 그리고 이를 주관하는 물질과 사고의 경계 및 상호작용을 연구한다. 

주로 공연 예술의내부를 관찰하면서 작업의 재료를 탐색하는데, 공연의 순간 혹은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관찰을 토대로 추상의 관계를 고안한 후 이를 다시 신체를 통해 구체적이고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수행 혹은 장면으로 전환한다. 

이때, 라이브 공연에서 불안을 다루기 위해 호출하는 다양한 ‘인식의 기술’을 적용하여, 혹은 비틀어 적용하여, 시간, 공간, 몸, 움직임, 소리, 이미지 간의 관계를 조직하는 정교한 스코어를 만든다.

이 스코어는, 언뜻 정적으로 보이지만 완벽하게 제어되지 않는 디테일에 의해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장면을 생성한다. 

스코어의 구성 논리와 적용 방법은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로 훈련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음악 언어에 기반한다. 

이는 서양 음악의 전통과 그 전통을 잇는 현대 음악이 소리의 물질성을 탐구하고 그 물질성을 시간이라는 틀 안에서 추상화해 온 방식과 태도와 연결된다.





강진안, 공연화, 김민정, 김성완, 배기태, 슬기와 민, 신예슬, 신진영, 심우섭, 오민, 옥상훈, 이민성, 이신실, 이양희, 이영우,

이태훈, 이혜원, 장태순, 정광준, 조세프 풍상, 한문경, 허윤경, 홍성진, 홍초선, 57스튜디오의 스코어


Score of Jinan Kang, Yeonwha Kong, Minjung Kim, Sungwan Kim, Kitae Bae, Yeasul Shin, Jinyoung Shin, Sulki & Min,

Woosup Sim, Min Oh, Sanghoon Ok, Minsung Lee, Sinsil Lee, Yanghee Lee, Youngwoo Lee, Taehun Lee, Hyewon Lee,

Taesoon Jang, Kwangjun Jung, Joseph Fungsang, June Moon, Kyung Hahn, Yunkyung Hur, Sungjin Hong, Chosun Hong, 57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