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수많은 반례들을 목도하고서도 여전히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못하여 구토하고 괴로워할까. 당신의 몸은 전쟁터라고 이미 1989년에 지적받은 바 있는데도 아직까지 우리는 해답 없는 싸움만을 계속한다. 정말로 당신의 몸은 자신의 것인가요 ?
Why can’t we love ourselves and keep vomiting and hurting ourselves when we already know why we shouldn’t? As Barbara Kruger has made it clear that our body is our battleground, we keep on fighting over clueless war. Is your body actually yours?
cody lee
이코디는 가장 사적인 실존의 문제를 포착하여 개인의 미시사로서 연속성을 부여하고 내러티브를 만든 후, 이를 다시 동시대의 거시사로 맥락화 및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팬덤 문화, 페티시, 여성성, 서브컬쳐 등의 주제에서 특이점들을 발견하여 뽑아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도시로서의 서울과 그 속에서 읽을 수 있는 ʻ한국적’ 특성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작업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